알바 경동합동택배 물류 단순분류 알바몬 후기

돈이 한 푼이라도 아쉬운 요즘 여유시간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알바를 많이 찾으십니다. 오늘은 알바몬을 통해 지원한 김포에 있는 경동합동택배 물류센터에서 단순분류 업무알바를 경험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경동택배알바후기

 

알바몬 단기알바 지원

알바몬경동택배지원

마켓컬리 물류 알바를 경험하고 나서 다른 단기알바를 하나 더 해볼까 해서 알바몬으로 알아보다 경동합동택배 공고를 보았습니다. 알바몬에는 쿠팡모집 알바로 도배가 되어있지만 실제로 쿠팡에 지원해 보면 내가 원하는 시간이나 지역을 맞추기가 상당히 까다로웠습니다. 그래서 경동택배는 조금 덜 지원하지 않을까 하고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알바몬단기알바지원

 

   

모집부분

지원 방법

알바몬 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문자 지원 합니다. 따로 홈페이지나 구글폼 지원 같은 건 없습니다.

경동합동택배 알바모집도 다른 물류 모집과 같이 하청 용역업체에서 인력을 모집하여 현장에 투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경동을 통한 인력이 아닌 하청용역업체에 지원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원방법 클릭확대

 

문자지원

알바몬에 등록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양식에 맞추어 문자지원을 했더니 10분 만에 답장이 왔습니다. 쿠팡, 마켓컬리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였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에 신분증, 입금계좌등 필요서류를 보내고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지원방법은 매우 간단하고 편했습니다.

지원1

 

경동합동택배 알바 

 

 

출근

셔틀버스나 차량 지원은 없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자차로 출근하셔야 합니다.

경동합동택배에 도착해서 2층 사무실로 올라가 있으면 용역 담당자분이 정해진 시간에 오십니다. 인적사항 등록하고 출근부 사진을 찍으면 바로 근무에 투입됩니다. 

 

주차장

도로 노상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제가 출근한 시간은 주차비를 받지 않는 시간이라 상관없이 주차하였지만 대형 차량 진입에 방해가 되지 않게 주차하셔야 합니다. 

 

복장

출근복은 편하게 입으시지만 옷이 상할 수 있으니 버려도 좋은 옷으로 입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전화는 회사에서 대여해 주는데 상태가 많이 안 좋습니다. 안전화가 있으신 분은 꼭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경동합동택배지원하기

 

 

 

근무 시작

제가 지원한 파트는 단순 분류 파트입니다. 시간은 오후 19~ 익일 3시 근무로 지원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단순 분류가 무슨 일지는 상상도 못 했었습니다. 

근무시간 금액표 클릭확대

단순 물류 (화물)

경동택배는 다른 택배회사들과 달리 공장 납품등 화물을 주로 배송하는 택배회사입니다. 그래서 분류해야 하는 품목들이 대부분 납품용 기계, 타이어, 공구, 바닥재, 페인트, 인테리어 제품등 부피와 무게가 나가는 제품들입니다.

 

출근하기 전에는 ▼아래 사진▼ 과 같이 이런 제품들을 분류하는 일이지 않을까? 상상하고 갔는데..

상상속단순분류

 

 

▼지게차들이 파렛트 위에 적재되어 있는 화물을 마구마구 옮기고 밀어주면 사람이 쉴 새 없이 분류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현실단순분류

 

현실속단순분류

 

바닥에 숫자로 구역을 정해놓고 쉴 새 없이 분류를 합니다. 그리고 지게차들이 물건이 적제 되어 있는 파렛트를 들고 달리면서 막 밀어 넣어 줍니다. 정말 막~~ 밀어 넣어줍니다.

그러다 보니 택배 물품이 많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포장이 벗겨지거나 제품이 휘기도 하고 여기저기 부딪히고 끌려서 스크레치도 나고 솔직히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경동택배 알바 후기

 분류할 제품들의 주가 화물이 많다 보니 무게와 부피가 커서 인력으로 옮기는 게 버거울 때가 좀 있어 생각한 것보다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일 하는 분들은 100% 남자였고, 초보와 경력의 비율이 반반 정도로  보였습니다. 경력 있으신 분들은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로 보였습니다.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 도중에 일하다 집에 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일할 때는 몰랐는데 처음에 같이 했던 인원들이 끝났는데도 보이지 않아서 물어봤더니 집에 갔다고 그러더군요.

 일하는 현장이 야외라 춥고 힘든 열악한건 상관없는데 정말 맘에 안 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욕을 하는 사람 때문이었는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하는 건 아니었지만 화물이 무거워서 욕하고, 일할사람 부족하다고 욕하고, 지게차운전하는 분이랑 싸인 안 맞아서 욕하고, 정말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욕을 달고 일하는데  다시는 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 빼고는 서로서로 도와 가며 무거운 거 나눠 들고 응원하며 일했습니다.

물류 알바가 힘들다고는 하지만 막상 경험해 보니 할만은 했습니다. 그 욕하던 사람만 없었다면은 더 좋았었겠지만.

나중에 내가 나태해졌다고 생각되면 한 번 더 해볼까 합니다.  

---

오늘은 알바몬으로 지원한 경동합동택배 단순분류 단기알바에 대해서 후기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제후기가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